보도자료부산 시민단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대응 돌봄 체계 구축해야"

부산돌봄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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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산의 대다수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들이 운영을 멈춘 가운데, 부산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안전한 돌봄 대책을 마련하라고 시에 촉구했다.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 부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부산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 상황 속에서 부산시의 대응 과정을 보면 시가 우리 사회의 돌봄체계를 포기할 수 없는 공적 서비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관협력을 통한 위기 대응 돌봄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17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며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휴관·휴원 권고를 내렸다.

이들은 시의 전면휴관 방침을 두고 "검토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일련의 과정은 시의 공적 돌봄에 대한 책임이 개별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부담을 넘어서, 부산시민과 가족에게 오롯이 전가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돌봄 수요를 종사자의 책임과 부담으로 감당했고 별도의 교육 기자재 지원과 같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온라인 수업을 강행해 교육격차를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적 돌봄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위기대응 기능전환' 권고 △대면 서비스를 위한 돌봄 노동자의 안전 보장 △민관협력을 통한 위기 대응 돌봄체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휴관'이 아닌 사회복지시설 '위기대응 기능전환'을 권고하라"며 "휴관 조치를 했다고 기능을 멈출 수 없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라"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재난 상황 속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공적 돌봄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위기 상황에서 더욱 공고해져야 하는 민관협력이 중앙의 지침을 그대로 따르기만 하는 부산시에 의해 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적 돌봄체계가 민관협력을 통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는 인지해야 할 것이다"며 "일방적 지침전달, 중앙정부 지침 베끼기를 멈추고 부산의 특성과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맞게 사회복지시설, 돌봄 노동자와 소통해 안전한 돌봄체계를 구축하라"고 덧붙였다.

돌봄 노동자의 방역과 관련해선 "돌봄과 생존이 직결되는 사회적 약자일수록 대면은 필수적이다"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위축되지 않고 돌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코리아       https://www.news1.kr/articles/?403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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